2024년 공무원 봉급 인상률과 2024 공무원 수당 인상 예측

서론

올해 5년 차 미만 자발적 퇴사 공무원이 1만 3000여 명이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무원들의 자발적 퇴사율이 높아지는 이유 중에는 보수적인 조직문화, 낮은 급여 및 부족한 워라밸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공무원 시험 경쟁률과 인기도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요한 부분인 2024년 공무원 봉급 인상률과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은 대표적으로 호봉에 따라서 책정되는 월급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일반 사기업에는 연봉 협상을 통해서 당해연도의 성과나 직무에 따른 연봉협상을 통해 월급을 책정하기도 합니다. 공무원의 경우에는 호봉체계에 따라서 매년 호봉이 높아지고 승진으로 인한 호봉의 변화를 통해서 해당되는 호봉의 수당과 성과급, 기본급이 지급됩니다.

대부분의 공무원이 호봉제에 속하여 공무원 봉급표 월급표라는 형식으로 각 호봉별 월급을 알 수 있습니다.

9급 공무원 봉급 vs 최저임금

최저임금의 경우에는 22년에서 23년으로 바뀌면서는 5.0% 인상, 23년에서 24년도에는 2.5% 인상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뉴스에 공무원들의 퇴직이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5년, 10년 전만 하더라도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량진에서 매일같이 공부하시는 분들, 그리고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다는 뉴스를 많이 접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오신 분들이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정말 문제가 심각합니다.

단편적으로, 2013년 9급 초임 공무원의 월지급액이 최저임금보다 12% 높았습니다. 현재인 2023년 9급 초임 공무원의 월지급액이 최저임금보다 13% 낮다고 합니다.

2024년 공무원 봉급 인상률

2024년은 전년도인 2023년의 공무원 월급, 봉급보다 2.3%에서 3.1% 인상으로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최저시급이 결정이 나고 나면 공무원 보수 협상이 마무리에 들어가는데 23년 7월 23일 제4차 전체회의를 마치면서 2.2%에서 3.1%의 인상안으로 구체화되었다고 합니다.

당초 공무원 노동조합 측에서는 저연차 공무원들의 낮은 보수로 인한 퇴사율 증가 문제 등을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37만 7천 원의 정액인상을 주장하였습니다. 저연차 공무원의 경우에는 인상률 적용의 기준이 되는 기본급이 적기 때문에 정률인상을 통한 보수 결정은 처우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액인상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부 측은 정액인상이 공무원 보수체계를 흔들 수 있다는 이유로 수용이 불가함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에도 정률 인상을 기초로 협상이 시작될 수밖에 없었고 노동조합 측에서는 높은 인상률을 먼저 제시한 후 조금씩 낮춰가는 식으로, 정부 측에서는 낮은 인상률을 먼저 제시한 후 조금씩 높여주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서로 약간씩 양보를 하면서 5급 이상 공무원은 2.3% 인상, 6급 이하의 공무원은 3.1% 인상으로 합의를 도출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기재부의 검토 후에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겠지만, 별다른 변동 없이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습니다.

수정회의	노동조합 요구	정부 제안
1회	4.2%	2.3~2.7%
2회	4.2%	5급이상: 2.3% 6급이하: 2.8%
3회	5급이상: 3.2% 6급이하: 3.7%	5급이상: 2.3% 6급이하: 2.9%
4회	5급이상: 3.1% 6급이하: 3.6%	5급이상: 2.3% 6급이하: 3.0%

이번 인상률은 최근 몇 년간의 추세를 따라 조정된 결과로, 공무원들의 봉급을 일정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인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최저인금이 2023년에서 2024년도에 2.5% 인상, 2022년에서 2023년에는 5.0%가 인상된 것에 비하면 아무리 급여가 어느 정도 된다고 하는 5급 이상의 직급이신 분들도 상당히 상실감을 느끼실 값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볼 때, 2024년 공무원 봉급 인상 협상은 노동조합과 정부 간의 양자 간 협상 과정에서 일어난 일로 보입니다. 노동조합 측은 저연차 공무원들의 낮은 보수와 이로 인한 퇴사율 상승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로 37만 7천 원의 정액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저연차 공무원들의 경우 기본급이 적기 때문에 정액 인상을 통한 보수 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정부 측에서는 정액 인상이 공무원 보수체계를 뒤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우려하여 이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견해 차이로 인해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대조하면서 인상률을 협의해 나갔습니다. 노동조합 측은 높은 인상률을 제시한 후에 이를 조금씩 낮추는 방식으로, 정부 측은 낮은 인상률을 제시한 후에 이를 조금씩 높여가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협상 과정에서 각종 요인들을 고려하여 최종적인 인상률이 합의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번 협상에서는 정률 인상을 기초로 한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타협하여 최종적인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이러한 협상 과정은 공무원 보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들을 반영하면서도 노동조합과 정부의 관점을 균형 있게 조화시키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공무원들의 처우와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유지하며 정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합의된 사항이 몇 가지 더 있는데, 결정사항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5급 이상 2.3%, 6급이하 3.1%
• <7급 이하 저연차 추가 차등 인상>
• <6급 이하 직급보조비 2만 원 인상>
• <정액급식비 1만 원 인상>
• <초과근무수당 및 연가보상비 산식 개정 추후 협의>
•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TFT 구성>

최저시급 인상과 공무원 월급

구분	시급	월급
2024년	9,860원(2023 대비 2.5% 인상)	2,060,740원
2023년	9,620원(2022 대비 5.0% 인상)	2,010,580원

2024년 최소시급은 9,860원으로 전년 대비 2.5% 인상되었습니다. 이전 2년간은 매년 5.0% 인상되었지만, 이번에는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여 1만 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공무원 월급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예를 들어 9급 1호봉의 경우, 최근 9급의 봉급 인상률을 살펴보면 2023년에 1,770,800원에서 시작하여 2024년에는 3.1%의 인상률로 9급 1호봉을 기준으로 1,825,700을 본봉으로 받게 됩니다. 현재 금액보다 54,900원 정도가 오른 셈인데요 당초 금액이 워낙 적다 보니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지만 꼭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4년 공무원 수당과 추가 혜택

7급 이하 저 연차 공무원의 경우 추가 차등인상과, 정액급식비의 경우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직급보조비 개선 금액

구분	6급 이하	5급 이상
보수 인상률	3.1% 인상	2.3% 인상
8급 9급 직급 보조비	2만원 인상
정액 급식비	1만원 인상

2024 공무원 봉급(수당 종류)

2023년과는 다르게 2024년의 경우 직급 보조비와 정액 급식비가 오르기 때문에 이 점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공무원 수당의 경우 공무원 수당 국가직 기준 18종으로 다양하게 있으며 상여수당, 가계보전수당, 특수근무수당, 실비변상수당 등이 있습니다.

각 수당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여수당
대우공무원의 경우 월급봉급액의 4.1%가 상여금으로 나오게 됩니다. 또한 1월, 7월에는 정근수당이 상여로 나오게 되며 정근 수당의 경우 연차별로 최대는 월 봉급액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근수당가산금으로 월 5~13만 원 정도 5년 이상 근무자부터 지급이 되며 성과상여금의 경우 지금 기준액의 등급에 따라 최대 172.5%까지 4월, 5월에 지급이 됩니다.

가계보전수당

가계보전수당의 경우 크게 가족수당, 재외공무원자녀학비보조수당, 주택수당, 육아휴직수당이 있습니다. 가족수당의 경우 배우자 4만 원 기타 부양가족 2만 원 자녀수당이 있으며, 재외공무원자녀학비보조수당의 경우 국외 유초중고 자녀학비 지원하는 수당이 있습니다.

가족수당 지급액 인상, 중요 직무급 지급범위 확대, 저출산 위기 대응 지급액

이 외에도 특수근무수당, 초과근무수당이 있으며 실비 변상수당에 경우 이번에 수당이 오른 정액급식비와 직급보조비가 있으며 명절 휴가비와 연가보상비가 있습니다.

2024 공무원 수당 규정 개정 내용(장기성과급)

이번에 새로 신설된 공무원 수당 규정 개정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3년 연속으로 S등급 성과등급을 받게 되면 50%의 추가 성과수당 지급을 받을 수 있으며 업무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는 1호봉 승급하는 특별 승급 요건이 추가되었습니다. 2024년부터 적용이 되는 내용이니 이점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봉급뿐만 아니라 수당 및 추가 혜택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공무원들은 다양한 수당을 받으며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몇 가지 주요 수당을 살펴보겠습니다.

• 상여수당: 월급봉급액의 4.1%로 상여금 지급
• 정근수당: 월 5~13만 원으로 근무 경력에 따라 다름
• 가족수당: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추가 수당 지급
• 특수근무수당: 특별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지급
• 실비변상수당: 정액급식비와 직급보조비 등으로 구성
• 명절 휴가비 및 연가보상비: 휴가 시 추가 수당 지급

공무원 봉급 인상 추이

공무원 봉급이 전년 대비해서 얼마큼 인상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년간의 공무원 봉급 인상 추이를 살펴보면, 인상률은 변동이 있었지만 1%대 내외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가장 높은 인상률일 때는 3.5%이고 가장 낮은 시기는 2021년인 코로나 시기에 0.9%를 인상했습니다. 더 많아진 업무를 감당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1%도 안 되는 것은 일하는 의욕을 떨어뜨릴 것 같습니다.

• 2016년: 3.0%
• 2017년: 3.5%
• 2018년: 2.6%
• 2019년: 1.8%
• 2020년: 2.8%
• 2021년: 0.9%
• 2022년: 1.4%
• 2023년: 1.7%
• 2024년: 2.3% - 3.1%

예측되는 2024년의 인상률은 최근과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되었으며, 다양한 수당 및 추가 혜택이 더해져 공무원의 생활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2024년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5급 이상은 2.3%, 6급 이하는 3.1%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봉급 인상은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수당 및 추가 혜택 역시 매년 조정되며, 다양한 부분에서 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공무원의 향후 직무 수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으로 2024년 공무원 봉급 인상과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며, 향후 변화에도 주목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