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때문에 얼음낚시 겨울축제 취소. 홍천송어축제 (홍천꽁꽁축제), 가평 송어축제(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 취소 북한강 대성리송어축제 연기, 홍천강꽁꽁축제 전면취소

올 겨울엔 엘니뇨 탓에 전세계적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죠.

50년대 이래 역대 3위의 슈퍼 엘니뇨 기후라죠.

유럽에서는 스키장들이 개장을 못하고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얼음낚시 겨울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를 선언하고 있네요.

얼음낚시는 안전을 보장할 만큼 얼음의 두께가 충분히 얼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홍천강꽁꽁축제 전면취소 공지. 엘니뇨 탓에 홍천강꽁꽁축제가 열릴 홍천강 인삼송어 낚시터의 얼음두께가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상태가 확보되지 않아서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는 공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국민의 안전을 생각한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미 홍천송어축제인 홍천꽁꽁축제도 홍천강의 얼음 두께가 안전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2016년 홍천송어축제 홍천꽁꽁축제를 전격 취소했죠.

가평송어축제인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도 빙질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서 전격적으로 가평 자라섬씽씽축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네요.

제7회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도 전면 취소를 결정.

그 와중에 북한강 대성리 송어축제는 원래 개장을 2016년 1월1일에 하려다가 1월3일로 연기하고, 1월9일까지 연기를 예비해 놓은 상태입니다.

북한강 대성리 송어축제마저 개최를 연기하다가 취소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청평 눈썰매 송어 빙어 축제는 아예 2016년 청평 눈썰매 송어 빙어 축제 개최에 대한 홍보마저 없는 상태네요.

평창송어축제는 축제 개최는 시작했지만, 얼음이 얼지 않아서, 얼음낚시 및 눈썰매 등은 즐길 수 없는 상태라네요.

그래도 평창송어축제는 루어낚시터도 있으니, 루어낚시 정도는 즐길 수 있겠죠.

그런데, 이토록 엘니뇨 때문에 이상기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는 것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일 텐데, 강화도빙어낚시축제, 파주송어축제, 화천산천어축제등 겨울에 한 몫 잡으려는 겨울축제들은 여전히 축제 개최를 강행할 태세네요.

거긴 얼음이 확실히 안전하게 얼까요?

강에다가 냉장고라도 가라 앉히려나?

불과 작년에 안전불감증 때문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는데, 이 나라의 지자체들은 또다시 돈 몇푼에 안전을 소홀히 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