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은하수 사진찍기

강릉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은하수 사진찍기

은하수 촬영에 대한 열정은 많은 이들을 자연의 경이로움으로 이끕니다. 저는 이모와 남동생을 설득해 강릉의 안반데기 멍에전망대로 은하수를 촬영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모는 평소 제가 다니는 여행을 부러워했기에 은하수를 볼 기회라면 좋다고 했고, 남동생은 어릴 때부터 천체 사진 촬영을 함께 해왔기에 흔쾌히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은하수 촬영 조건, 설정 방법, 준비물

은하수 촬영에 필요한 조건과 설정,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은하수 촬영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필요합니다:

1. 날씨 조건: 맑고 달빛이 없는 날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달이 지고 난 후부터 새벽까지가 최적의 시간입니다.
2. 장비: 삼각대, 광각 렌즈, 고감도 ISO를 지원하는 카메라가 필수입니다. 또한, 장시간 노출을 위해 배터리를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3. 촬영 설정: ISO는 3200 이상, 조리개는 최대한 개방(F2.8 이하), 셔터 속도는 15~30초 사이로 설정합니다.
4. 준비물: 방한복, 핫팩, 열선, 따뜻한 음료 등을 준비하여 추위에 대비합니다.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안반데기는 해발 1,100미터에 위치한 고지대로, 은하수를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최근 멍에전망대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멍에전망대는 주변 농민들의 밭과 사유지로 둘러싸여 있고, 많은 사람들이 무단으로 출입하면서 문제가 발생해 폐쇄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 정보 및 위치 안내

멍에전망대 주차장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멍에전망대 주차장 위치

멍에전망대 주차장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고루포기산길

내비게이션에서는 '멍에전망대 주차장'으로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안반데기로 검색하면 아래쪽에서부터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하므로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풍력 발전기가 보이는 곳으로 걸어가면 전망대 근처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망대 오르는 길은 현재 막혀 있으니 그 아래에서 은하수를 관측하고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하수 촬영의 실제 경험

촬영 당일, 우리는 7시 30분쯤 도착하여 주차를 마쳤습니다. 주차장은 넉넉하지 않으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는 길이 막혀 있어 아래쪽에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은하수를 촬영하며 유성우도 관찰할 수 있었고, 남동생과 이모가 별똥별이 떨어질 때마다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촬영 중간중간, 별궤적을 남기기 위해 여러 구도로 시도해보았지만, 촬영 시간이 짧아 많은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은하수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도 찍어보았는데, 몇 초간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있게 담긴 사진을 보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영상으로 남긴 은하수와 유성우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으로도 은하수를 담았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은하수의 움직임과 유성우가 떨어지는 장면이 훨씬 생동감 있게 다가옵니다. 유성우가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마무리 및 다시 방문 계획

멍에전망대는 폐쇄되어 아쉬웠지만, 그 아래에서 촬영한 은하수와 유성우는 충분히 멋졌습니다. 만약 다시 열린다는 소식이 들린다면, 꼭 다시 방문하여 더 많은 사진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번 촬영은 은하수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주차공간이 없는 건 아닌데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일찍 가려고 했는데 놀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라서 ​ 7시 30분 즈음에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주차 자리가 많아서 널찍하게 주차하고 사진촬영 멍에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 그런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막혀있더라고요..? 사실 이번에 포스팅 날려먹고 이래저래 우당탕탕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멍에 전망대 폐쇄했다고 하네요...? ​ 제가 갔을 때도 폐쇄했었나 봐요.... 그래서 올라갈 수 없습니다. ​ 그럴만했다고 생각해요. ​ 이게 폐쇄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멍에 전망대 주변은 농민들의 밭, 사유지였고 누가 봐도 작물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고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문도 붙어있었는데 거길 들어가서 사진 찍는 사람들 정말 많고 멀쩡한 길 놔두고 거길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 이모, 남동생이랑 같이 그런 사람들 볼 때마다 너무 화났는데 제재했다가 싸움 날까 봐 안 보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아서 눈 돌렸거든요.. ​ 그러한 이유로.. 폐쇄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키워드: 은하수 촬영, 강릉,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별궤적, 유성우, 천체 사진, 고지대, 풍경 사진, 주차 정보